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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도 너~무 덥다.”

대프리카에 사는 짠순이 윤 씨. 여름이면 찬물로 샤워하기, 분무기로 물 뿌린 후 선풍기 쐬기 등의 신공을 펼치며 간신히 여름을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더워지는 듯한 날씨와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밤이 길어져, 드디어 마음먹고 에어컨을 장만하는데….

 

에어컨을 켠 지 30분 만에 그녀는 ‘천국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도 잠시, 마음 한구석이 편치가 않습니다. 바로 전기세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칼럼은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에어컨 전기세를 아끼는 6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어컨 필터부터 청소하세요.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지저분한 공기를 마시게 될뿐만 아니라 냉방력 또한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깨끗이 해줘야 하는데요. 필터 청소 주기는 2주에 한번씩을 추천합니다. 필터에 쌓여있는 먼지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냉방 효과는 60% 가량 올라가고, 전기요금은 27% 내려간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2. 에어콘 실외기 앞 장애물 치우기

에어컨 실외기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더운 열기가 배출되기 어려워 냉방 효율도 떨어지고, 가동하는 데 전기도 더 들게 됩니다. 때문에 에어컨 실외기가 놓인 곳은 될 수 있는 대로 서늘하고, 주변에 장애물이 없는 곳이 좋습니다. 실외기에서 원활하게 열기가 배출되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실외기 앞 환경을 조성해주세요.

 

3. 에어컨 전원을 자주 껐다 켰다 하지 마세요.

에어컨은 실외기 작동으로 처음 가동 시에 전력사용량이 가장 높기 때문에, 전기세 걱정에 전원을 껐다 켰다 한다면 오히려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하는 온도까지 내려가면, 에어콘을 끄기보다는 해당 온도로 유지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4.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세요

선풍기를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방향과 같은 곳으로 놓고 사용하면, 차가운 공기가 더 빨리 퍼져 원하는 온도까지 더 금방 도달할 수 있습니다. 에어콘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돌지 않으니,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전기세도 아낄 수 있겠죠.

 

5. 창문만 닫는다고 끝이 아닙니다

창문을 닫고, 커튼 혹은 블라인드로 직사광선까지 막아주면, 실내 온도를 2~3도 가량 낮출 수 있어 냉방효율이 15% 정도 올라갑니다.

 

6. 적정 온도를 지키세요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는 5℃ 이내가 건강을 위해서도, 전기세 절감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설정온도를 1℃ 올리면, 전력소모는 7% 절감됩니다. 그래서 무조건 18℃∼20℃ 로 맞추기보다는, 적정 온도인 26℃∼28℃를 추천해 드립니다.



다이어트 할 때 밥을 배부르게 먹는 것이 아니라, 배가 고프지 않을 정도로만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전기세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원할 정도로 온도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덥지 않을 정도로만 켜는 것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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