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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제네바 본부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김정한 기자 =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5만 명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는 이날 하루 만에 15만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중 약 50%는 미주 대륙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일일 확진자가 15만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6월 들어 일일 10만명 선을 기록했으나 이날 15만마저 돌파한 것이다. 특히 남미와 남아시아 중심으로 코로나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

 

◇ 전세계 새로운 위험 단계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본부에서 행한 가상 브리핑에서 "전 세계가 새로운 위험한 단계에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전히 빠르게 퍼지고 있고, 여전히 치명적이며, 여전히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기 쉽다"고 말했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전 세계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873만5889명이며, 사망자는 46만1521명이다.

◇ 남미와 남아시아서 급증 :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극도의 경계"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남미를 비롯한 미주뿐 아니라 남아시아에서도 새로운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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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이 11일(현지시간) 제네바 WHO 본부에서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베이징 코로나는 유럽형 : 한편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 "유럽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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