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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 중요, 맵고 짠 음식 안돼
고민 심하면 제모도 고려해봐야
발한억제제·보톡스·땀샘 파괴치료 등으로 억제할 수 있어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이른바 '겨땀(겨드랑이 땀)'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더운 날씨에 겨드랑이 부위가 흥건히 젖으면 불쾌감을 주고 땀이 많이 나면 냄새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땀샘은 열 자극에 의해 반응한다. 하지만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의 땀샘은 정서적 자극에도 반응해 긴장을 하거나 불안, 통증 등 정서적 자극이 있을 때 땀을 분비하기도 한다. 이는 중요한 면접이나 발표 순간 등 긴장할 때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으로 인해 옷이 젖을까 신경이 쓰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겨땀은 어떻게 관리해야 좋은 걸까?

 

[청결 중요, 맵고 짠 음식 X, 큰 고민이면 제모 고려]

기온이 올라 땀이 많아지면 땀 자체로 인해 불결해지는 것은 물론 냄새로 인한 고통, 그리고 피부에 박테리아 및 곰팡이 감염의 위험도 높아진다. 겨드랑이 땀과 냄새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청결이 중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겨드랑이를 깨끗하게 닦아주고, 마른 수건으로 한 번 더 닦아주거나, 살이 맞닿는 부위는 드라이어 등을 이용해 확실히 말려줘야 한다. 물기가 남으면 세균이 증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파우더를 뿌려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래도 고민이 된다면 땀과 피부에서 세균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겨드랑이 털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털은 피지와 뒤엉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온도와 환경을 만든다. 만약 외출 시에 땀이 신경이 쓰이면 서너 시간 간격으로 면으로 된 거즈나 손수건으로 해당 부위 땀을 닦아 주면 도움이 된다.

또한 여름철 발열을 부추기는 술, 맵고 짠 음식, 카페인 성분이 든 커피, 홍차, 에너지 음료를 삼가는 것이 좋다. 비만이라면 장기적으로 체중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겨땀 억제법은?]

겨드랑이 땀을 억제시키는 방법은 다양하다. 일시적인 방법으론, 겨드랑이 부위에 발한억제제를 바르는 것이 있다. 저녁에 바르고 아침에 씻어 땀 분비를 줄일 수 있다. 보톡스를 맞아 땀 분비를 억제하는 방법도 있다. 4~6개월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어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맞아 불편을 줄여줄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맞아야 하는 제약이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겨드랑이의 땀과 냄새로 큰 불편을 겪을 경우 땀샘을 파괴하는 치료도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음식을 데우는 데 사용하는 전자레인지에 이용되는 극초단파(Micro-wave)를 이용해 땀샘을 파괴하는 치료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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