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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첫 인간 감염…아프리카 머물다 최근 유럽·미국 상륙
주로 동물 통해 전파…사람 간 전파도 가능은 하나 빈도 낮아
발열·두통→1~3일 뒤 얼굴부터 온몸 발진…2~4주 증상 지속
보통 자연 치유되나 치명률 3~6%로 낮지 않아…소아 사망多
국내 유입은 아직, 검사 체계 구비…대유행 가능성 현재는 낮아

 

희소 감염병인 '원숭이두창(Monkey Pox)'이 유럽과 북미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원숭이두창을 막기 위한 천연두 백신은 접종 시 피부를 최소 10~20회까지 찔러야 하는 '분지침 방식'으로 접종하며, 또한 생백신이라 접종 중 감염 위험성이 있어 접종 시 일주일가량 격리해야 하는 등 불편함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을 직접적으로 예방하는 백신은 아직까지 없는데요. 다만 천연두 백신을 맞으면 85%까지 원숭이두창을 예방할 수 있어 확산세가 거세질 경우 천연두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처럼 전염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감염 고위험군이나 전파 가능성이 있는 범위의 사람들에게 고려할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원숭이 두창이 뭐길래?

 

 

원숭이두창은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 등 열대 우림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1958년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된 이래 천연두(두창)와 비슷한 증상이 실험실 원숭이에서 발견돼 이름이 붙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지난 23일(현지 시간) 코로나 때처럼 전 세계적 백신 접종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원숭이두창 감염 보고 사례가 200명 미만이며, 비유행국의 경우 확산이 억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초의 인간 감염 사례는 1970년 콩고에서 확인됐고, 이후 꾸준히 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지역, 특히 콩고와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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