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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는 차나무 잎을 발표시킨 중국 운남성 보이현에서 만들어진 중국 전통 발효차입니다. 풍미가 강한 차입니다. 풍미가 강한 이유는 보이차를 만드는 과정이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보이차는 운남대엽종 차나무 찻잎으로 만듭니다. 찻잎을 가열한 후 수분을 적당히 머금게 해 대나무 통이나 상자에 넣어 미생물을 번식시킵니다. 이후 번식시킨 미생물이 분비하는 효소에 의해 차가 발효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로 인해 '후(後)발효차' 혹은 '곰팡이차'로도 불리고, 향이 진합니다.
녹차처럼 찬 성분이 아닌 숙성된 보이차는 따뜻한 성분을 가진 차입니다.

 

중국 한의학 서적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에 보면 보이차가 몸의 기름을 제거하고, 소화를 돕고, 술을 깨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보이차는 '흑차'로도 불립니다.

찻잎의 숙성과 발효를 오해할수록 그 향과 풍미가 깊어지기에 잘 발효된 보이차는 오래될수록 값이 비쌉니다. 보이차는 발효도가 높아 몸에 자극이 적고 건강 유지에 좋은 차입니다.

보이차의 효능 알아보기
찻잎에 풍부하게 함유된 폴리페놀류(카데킨, 카페인, 타닌, 프라보노이드, 비타민 C 등)의 성분은 암세포 생성을 방지하는 암의 예방과 충치 억제,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보이차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의 일종인 '카테킨(차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항산화란 몸속에서 생성되는 활성산소가 몸을 산화시켜 세포를 노화시키고 염증을 일으키는 작용을 막는 것을 말합니다.
보이차는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세포의 파괴를 막아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이차의 항산화 효과는 음식의 산화를 막기 위해 쓰이는 BHA· BHT 보다 높다고 합니다. 안티에이징과 면역력 향상을 위해 차를 꾸준이 마셔주면 좋습니다.
보이차의 카테킨은 항균작용도 있어 피부 트러블에 시달린다면 보이차 세안을 시도해보세요.

 

 

보이차에는 '길산'이란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췌장에서 나오는 리파아제라는 효소의 활동을 막아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해하고 신진 대사를 촉진시킵니다. 배와 허리 지방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체중 증가를 억제합니다. 기름진 중국 음식을 먹은 다음 보이차를 제공하는 중화요리 식당은 보이차의 지방 분해 효과를 고려한 것입니다. '카테킨' 또한 비만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이차에 들은 '테아닌'은 커피 등에 들은 카페인이 일으키는 흥분 작용을 억제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보이차에 있는 미생물은 위장내에서 건강한 박테리아를 증가시켜서 음식 분해에 도움이 되고 소화를 돕습니다.
이런 작용때문에 기름진 음식이 많은 중국인들이 식후에 항상 즐겨 마셔 비만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이차는 몸을 안쪽부터 따스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보이차의 따스한 성질이 신진대사를 높이기 때문에 몸이 안쪽부터 따끈따끈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한이 있다면 매일 식사 때 보이차를 마시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보이차는 숙취해소에 아주좋습니다. 보이차가 몸의 알코올 흡수를 방해하거나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가요? 중국술에는 독한 술이 많습니다. 
그리고 보이차는 이뇨작용을 돕기 때문에 과음한 다음날 마시면 알콜 배출을 도와줘 숙취해소에 아주 좋습니다. 붓기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수치가 높은 환자의 경우 보이차를 마시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혈관이 이완되고 혈압이 내려가며 심장 박동수와 뇌부의 혈류량이 감소되기 때문에 뇌동맥경화를 앓는 환자의 경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보이차는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도와주며 혈액을 깨끗하게 정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혈액에 있는 독소를 제거해주고 발효를 하면서 생성이 되는 미생물이 혈액에 있는 독소를 없애는 작용을 합니다.


보이차의 부작용

보이차도 과용하게 되면 간,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름기가 많이 들은 음식을 즐겨먹는 다면 보이차를 물처럼 먹어도 되지만 기름기가 없는 음식을 즐겨 먹는 다면 보이차보다는 녹차가 좋습니다.
내 체질이 카페인에 약한지, 위장 기능이 튼튼한지, 간과 신장 기능이 좋은지 등을 확인해 보이차를 마시는 양과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이차에 들은 카테킨이 물을 많이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장의 연동운동을 느리게 만들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이차를 마신 다음 부터 변비가 생긴다면 물을 수시로 마셔주면 됩니다.

▶ 보이차는 빈속에 마시면 안됩니다. 보이차의 카페인 성분이 신경 계통을 지나치게 흥분시켜 술에 취하듯 차에 취하게 됩니다.
온 몸이 나른해지고 식은땀이 나기도 합니다. 이때 사탕이나 당분이 들어간 음료를 섭취하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하지만 음주한 다음날이라면 빈속에 먹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보이차에는 미량이지만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 전에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세끼의 식사와 함께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이차에 들은 탄닌 성분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빈혈이 있거나 임산부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 보이차에 단맛을 내기 위해 꿀을 넣는 것은 금기입니다. 꿀이 가지고 있는 성질이 보이차 성질과 상반되므로 설탕대신 꿀을 넣으면 안됩니다.


좋은 보이차 고르기
보이차는 가격이 비싸고 품질에 따라 효능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보이차는 중국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해 오시죠. 가격도 비싸고 어떤 제품이 좋은지 알기 어렵습니다. 오래된 보이차처럼 보이기 위해 화약약품으로 처리하거나 실제로 부패해 곰팡이가 생긴 가짜 상품도 많습니다.
간단하게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좋은 보이차를 선택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차 모양이 깨끗해야 합니다. 뭉개지거나 부서진 부분이 없어야 합니다. 
차 잎의 색이 윤기가 나야 합니다. 
차 잎 표면에 하얀 먼지나 곰팡이가 없어야 합니다. 
생차의 특징인 새순(차의 형태를 보면 밝은색이 많다)이면 좋은 차입니다.

 

보이차로 마실때 차성이 변해 곰팡이 맛이 나는 제품이 있습니다. 또는 차성이 너무 강해 빈속에 먹으면 속이 쓰리거나 치아나 잇몸에 가볍게 쏘는 증상이 있는 제품은 고르지 말아야 합니다. 
간단한 티백으로 나온 보이차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이차 끓이기

보이차 한찬에는 1.06mg의 갈산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와 콜레스테롤 감소의 도움을 받으려면 많은 양의 차를 마셔야 합니다. 물대신 보이차를 마셔주면 됩니다. 하지만 꾸준히 마셔준다면 미세한 효과부터 시작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기세트가 없어도 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물대신 보이차를 마셔보세요.

 

 

 

주전자, 커피 메이커, 티백 등을 이용해 맛있는 보이차를 만들어 음용하세요.

 

① 주전자에 물을 끓인 다음  2리터당 5~6g의 차를 넣고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음료수 처럼 마시면 됩니다. 60℃ 정도의 차를 마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② 두 세 차례 더 우려내어 마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우릴때는 보이차를 물에 넣고 끓이면 됩니다.

 

커피메이커를 가지고 있다면 원두커피 대신에 보이차를 넣고 커피 마실때처럼 따라 마시면 됩니다. 
보이차를 실온에 오래 묵히게 되면 미생물의 번식으로 부패가 올 수 있습니다. 남은 차는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티백으로 된 보이차를 마실 때는 티백 하나를 여러 번 우려내거나 한 번에 오랫동안 우려낸다면 티백에 들은 차의 성질이 변질되므로 보이차를 우려내는 시간에 주의해야 합니다. 3분이상 우려내면 맛이 떫어지고, 2분 정도 우려내면 연한 맛을 냅니다.
3분이상 우려내면 안좋다는 것외에 정해진 법칙은 없습니다. 시간과 물의 온도 등을 달리해 음용하면서 내 입맛에 맞는 보이차의 맛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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