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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셔널지오그래픽 중국술의 역사

중국에는 지방마다 한두 개 정도의 특산주가 있을 정도로 술의 종류가 매우 많을뿐더러 알코올 도수가 보통 40~60도로 매우 독한 것이 유명하다. 종류에는 증류주인 백주(白酒), 양조주인 황주(黃酒), 한방약을 이용한 약주(藥酒), 과일 등을 이용한 과실주(果實酒), 그리고 맥주 등이 있다.

 

 

황주(黃酒)

 

곡류나 잡곡류를 원료로 해서 만드는 양조주이다. 황주로 가장 유명한 것은 샤오싱에서 생산되는 샤오싱주(紹興酒)이다. 대개 알코올 도수는 20도로 다른 중국술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샤오싱주를 오랫동안 병에 담아두면 향이 진해져서 맛이 좋아지는데, 이것을 노주(老酒)라고 한다.

 

 

백주(白酒)

고량(高梁) 즉,수수 등의 곡류나 잡곡류를 원재료로 해서 만든 증류주이다. 우리가 속칭으로 '빼갈(白干兒)' 이라고 부르는 고량주라고 하는 중국술은 이 백주를 가리킨다. 중국 술이 독하다고 하는 것은 이 백주를 두고 하는 말로 보통 알코올 도수가 50~60도가 되고,더욱 진한 것은 65도까지 되는 것도 있다. 백주로 유명한 것은 귀저우성에서 생산되는 마오타이주(茅台酒), 산시성에서 생산되는 펀주(汾酒), 허난성에서 생산되는 두캉주(杜康酒) 등이다. 그리고 수수, 밀, 옥수수, 찹쌀, 멥쌀 등 5종의 곡물을 재료로 해서 빚은 우구예(五穀液)도 유명하다.

 

 

약주

한방약초 등을 사용하여 만든 술로 일반적으로 자양강장을 위한 술이기도 하다. 종류로는 오갈피나무의 껍질 등 10여종의 약초를 고량에 넣어 만든 오가피주, 펀주에 대나무 잎 등의 약초를 넣어 만든 죽엽청(竹葉靑) 등이 있다.

 

맥주 (칭다오맥주/하얼빈맥주/연경맥주 등)

맥주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종류를 자랑하는 술로, 각 지방마다 고유 브랜드를 가진 것이 많다. 그중에서 칭다오의 맥주가 가장 유명한데, 독일과 기술을 제휴하여 만든 것이다. 그 외에 베이징, 상하이, 시안 등지에 각각의 브랜드를 가진 맥주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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